경주 황리단길에 은근히 맛집 찾기가 어렵다.
특색 없이 비슷해 보이고 또 금방 사라지는 가게가 많은데 내가 두 번이나 방문했다는 건 다른 이들도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황리단길에 위치한 아니마(ANIMA)는 생면 파스타와 뇨끼, 스테이크가 유명한 이태리 레스토랑이다.
평소 웨이팅이 있다는데 두 번 방문 모두 운 좋게 대기 없이 들어갔다. 아마 평일에 시간대를 잘 맞춰 갔기 때문인 것 같다.
아니마
11:30 - 20:30
매주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주말 제외)
🤎 주차장 X
첨성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따로 주차장은 없어서 공용 주차장을 이용해야 되는데 알다시피 주차하기는 어렵다.
🤎 레스토랑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았고 캐주얼한 분위기로 오픈형 주방으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 A Set : 51,900원
어니언 포카치아 - 자몽/청포도/블루베리 탄산수 or 레드 와인 중 택 2 - 오늘의 스프 - 레몬 크림 드레싱을 곁들인 셰프 샐러드 - 부채살 스테이크와 파스타/리조또/감자 뇨끼 택 1
파스타 중 서해안 바지락을 넣은 봉골레 딸리아뗄레를 선택했다.
세트 메뉴는 2인이서 충분히 맛있게 먹기 좋은 양이었다.
세트 메뉴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스프가 맛있었는데 취향 저격하는 콘 스프였다. 스테이크와 파스타는 비주얼만큼 맛도 괜찮았는데 특히 자가제면 한 생면 파스타 면이 특색 있었다. 파스타에 따라서 달라지는 면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도 좋았다.
아니마에서는 파스타나 뇨끼 메뉴를 꼭 드셔 보시기를!
🤎 두 번째는 혼자서 방문했다.
여름 시즌 메뉴인 카프레제 콜드 파스타와 저번 방문 때 맛있게 먹었던 오늘의 스프를 같이 주문했다.
카프레제 파스타는 바질 페스토, 썬드라이 토마토,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차가운 파스타로 오일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나 토마토와 바질 그리고 치즈 조합은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다. 평소 바질 페스토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
시즌 한정이라서 평소에는 주문할 수 없고 6월부터 여름 시즌 동안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맛이라 시즌이 다가오면 먹으러 또 방문하고 싶다.
경주 황리단길 크림커피 맛집 페트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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