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조용한 카페 전포 풀잎다방 (폐업)

다정한 이응이 2022. 3.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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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맛있는 호박파이를 파는 곳이 없는데 풀잎다방에 펌킨파이를 판다고 해서 방문했다.

후기에도 평이 좋길래 기대 가득했는데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펌킨파이를 만났다.

 

펌킨파이는 시즌 메뉴로 3월까지 판다고 하시니 자세한 내용은 풀잎다방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참고하면 좋겠다.

 

 

 

풀잎다방

12:00 - 18:00

@cafe.pulip

 


 

🤎 위치

전포 윗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엘리베이터 없는 4층에 위치하고 있다.

따로 간판이 없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건물로 들어가면 벽면에 풀잎다방의 안내 포스터가 붙여져 있다.

달마다 휴무일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하고 있으니 @cafe.pulip를 참고해서 방문하시길.

 

풀잎다방의 특이한 점은 혼자 운영하는 공간이라 팀 당 1-2인까지 이용 가능하다는 것과 음료와 디저트 포장은 불가능하는 것과 차분한 분위기를 지향하기 때문에 대화나 사진 촬영 역시 조용히 해야 된다. 신나는 대화가 목적이라면 다른 카페를 이용하는 편이 좋겠다.

 

나는 오롯이 펌킨파이를 즐기러 갔기 때문에 정적인 분위기가 괜찮았다. 카페에 흘러나오는 음악도 취향에 잘 맞았고 무엇보다 음악 소리도 너무 크지 않아서 좋았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책 한 권 들고 가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풀잎다방cafe.pulip
풀잎다방-안내

 

 

🤎 내부

큰 테이블 하나와 2인 테이블이 두 개로 4팀 정도가 머무를 수 있는 아담한 공간이었고 과하지 않은 하얀색의 인테리어가 깔끔했다.

4층이라 창문 너머로 트인 느낌이었고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식물이 공간에 포인트가 됐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분위기!

 

 

전포-조용한카페

 

 

🤎 메뉴

메뉴로는 드립 커피, 크림 커피, 레몬 바질 에이드, 초코 우유, 잎차(루이보스 바닐라, 얼그레이, 쿨허벌, 유기농 진저샷)이 있었고 디저트로는 수제 초콜릿인 초코 살라미가 있었다.

 

나는 펌킨파이와 함께 산미 있는 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드립 커피는 산미와 블랙 원두 둘 중에 고를 수 있다.

음료를 내어주실 때 빨대가 필요한지 물어보셔서 좋았다.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까!

 

메뉴는 시즌마다 다르다고 하니 풀잎다방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맛

커피는 파이 한 조각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고 가볍고 연한 맛의 드립 커피였다. 디저트를 먹는다면 드립 커피나 잎차를 페어링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영롱한 비주얼의 펌킨파이는 크림이 올려져 나오는데 같이 먹으니 맛이 배가 되었다. 시나몬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과하지 않게 느껴졌고 호박의 자연스럽고 적당한 단맛이 느껴져서 좋았다.

 

 

전포풀잎다방
드립커피(0.5), 펌킨파이(0.7)

 

풀잎다방-펌킨파이
전포-펌킨파이

 

 

🍀 봄 시즌에는 어떤 디저트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펌킨파이가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번 먹으러 가고 싶다.

 

 

 

🥪 바질 샌드위치가 맛있는 전포 오엘이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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