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핫해지면서 전포에도 와인 레스토랑이 많이 생겼다.
서울 해방촌에 있는 버터북 앤 쿡(Butter Book & Cook)이 부산에 2호첨을 냈다.
1층 버터북은 도넛과 젤라또를 파는 카페가 있고 2층 버터쿡에서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파는 바를 운영한다.
🧡 버터쿡 인스타그램
🧡 가오픈 기간이라 메뉴나 정보를 찾기 어려웠는데 인스타그램 DM을 보내면 와인 리스트와 메뉴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예약할 수 있다.
🧡 7가지 코스 요리 1인당 20,000원 / 와인 별도 (2021년 12월 기준)
버터쿡
17:00 - 21:00
🧡 주차장 X
바 테이블과 4개의 테이블이 있다. 간접 조명으로 되어 있어 살짝 어둡고 빈티지한 가구로 꾸며진 공간이 예뻤다.
직원에게 물어보고 1층에서 도넛을 사서 같이 먹을 수 있었는데 접시와 포크를 따로 내어주셨다.
레몬과 딸기 두 가지 맛을 먹었는데 내추럴 와인과도 잘 어울렸다.
와인은 정해진 리스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가오픈 기간이라 종류가 많지 않았고 가격이 안내되어 있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BK Wines 'Pet-Nat Chardonnay(펫낫 샤도네이)' 2021는 과실의 상큼함과 산미 그리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탄산이 과하지 않아 좋았다.
1번 코스 :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샐러리 절임, 당근 라페
코스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코스를 먹는 내내 피클처럼 사이드로 두고 먹을 수 있었다.
2번 코스 : 고노와다 파스타 or 참깨 파스타
해삼 내장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와 대만식 참깨 소스와 다진 고기가 들어간 볶음 파스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참깨 파스타는 참깨의 고소하고 기름진 꾸덕한 맛의 파스타였다.
3번 코스 : 연어 세비체
상큼하고 새콤한 맛의 연어 세비체는 내추럴 와인과 조화가 가장 좋았던 메뉴였다. 연어와 함께 씹히는 샐러리가 포인트였다.
4번 코스 : 공심채 볶음과 삼치 스테이크
공심채 볶음 안에 삼치 스테이크가 있어 심심하지 않았고 고추와 함께 볶았는지 매콤한 맛이 좋았다.
5번 코스 : 미트볼
6번 코스 : 미니 햄버거
미트볼과 햄버거 속 패티는 같아 보였는데 개인적으로 바질 페스토의 향긋함과 패티가 잘 어울려 햄버거를 더 맛있게 먹었다.
7번 코스 : 젤라또
마지막 디저트는 젤라또 맛 중에 선택해서 맛볼수 있었다.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라니 배우신 분이 분명하다!
라즈베리, 오렌지, 우유를 선택해서 먹어봤는데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최고의 맛이었다.
✅ 2만원 가격으로 퓨전 음식을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저녁 식사 겸 갔는데도 양이 부족하지 않아 배불리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연말에 친구들과 함께 할 분위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버터쿡 와인 레스토랑도 괜찮지 않을까!
아늑한 브런치 맛집 전포 오엘이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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