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월 밥상 톳조림과 돌나물 비빔국수

다정한 이응이 2022. 3.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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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봄

봄을 맞이하여 구매한 두가지 장바구니 추천템을 소개한다.

 

 

톳으로 만든 유부 톳 조림

백종원님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에서 보고 만들어 먹어 봐야지 했던 톳 조림. 톳은 톡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인 해조류로 낮은 칼로리와 칼슘, 요오드, 철 등 무기염류가 많이 포함된 건강한 해초이다. 혼자 자취하게 되면 건강식을 챙겨 먹기 어려운데 봄을 맞이하여 도전해보시길!

 

마켓컬리를 둘러보다 마침 톳이 보이길래 구매해봤다. 마켓컬리에서 파는 톳은 180g에 2,500원으로 한 번 삶아 염장한 제품이다. 톳을 구매해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염장된 톳과 건조된 톳 등 판매되고 있는 종류가 다양했다. 내가 구매한 건 염장된 톳으로 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 후에 조리해야 된다.

 

톳이 남으면 집에서 반찬으로 먹던 톳나물 두부 무침도 해야지 했는데 180g의 양은 조림하기에 딱인 양으로 1~2인 가구의 반찬을 만들기 적당하다.

 

 

마켓컬리-톳마켓컬리-해조류

 

 

내가 도전한 톳 조림은 생각보다 간단했고 맛 내기 어렵지 않았다. 나는 백종원님의 레시피를 참고했다. 건 톳 대신 염장된 톳을 사용하고 유부가 많이 없길래 대신 어묵을 같이 넣었는데 구하기 쉬운 어묵으로 완전히 대체해도 괜찮겠다.

 

 

백종원 표 건 톳 조림

 

 

톳 조림은 바다 향이 없어지고 재밌는 식감만 남아 톳을 처음 먹는 사람도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반찬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김밥 속 재료로 싸 먹거나 볶음 우동을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었다. 참기름을 더 넣어 고소하게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었을 것 같다.

볶음 우동으로 만들어 먹을 때는 간장 양념을 더하고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 만들었더니 살짝 매콤한 맛이 올라와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톳을 구매하면 톳밥과 톳나물 무침을 도전해봐야겠다.

 

 

톳조림김밥
톳조림-볶음우동

 

 

돌나물 비빔국수

날이 조금씩 풀리고 있어 미리 봄을 맞이하여 돌나물을 구매했다. 두릅, 달래, 냉이, 쑥 등 많은 종류가 있지만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돌나물을 선택하게 됐다.

 

돌나물은 돈나물이라고도 하며 칼슘, 인, 비타민 C가 많기 때문으로 풍부한 무기질이 봄의 나른함을 없애는 봄을 대표하는 산뜻한 채소다. 주로 열을 가하지 않고 생으로 무쳐 먹는다.

 

이마트에서 파는 돌나물은 150g에 1,980원으로 2~3인이 먹기 적당한 양으로 비빔국수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니 3끼 정도에 소진됐다. 며칠 보관해도 쉽게 무르지 않아서 자취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나물이다.

 

 

이마트-돌나물이마트-돈나물

 

 

비빔국수로 만들어 먹었고 다음 날에는 계란 프라이를 얹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집에 있던 팔도 비빔장을 활용했는데 더욱 간편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비빔국수보다 밥과 함께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는 게 더 맛있었다.

남은 돌나물은 식초를 넣어 새콤하게 무친 뒤 바삭하게 구운 만두랑 먹을 예정이다.

 

돌나물은 손질과 요리 방법이 어렵지 않으니 제철 시기에 꼭 맛을 보시길!

 

 

돌나물요리
돌나물무침
돌나물-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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